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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 대신 해주기 2갈레온. 마법의 역사랑 점술은

추가금 발생."

소지품

지팡이, 원활한 흥신소 운영을 위한 수첩, 연필, 허니듀크 과자

특징

『FAMILY』

 

머글태생. 위로는 누나 하나, 밑으로는 남동생 하나. 이남일녀 중 장남.

어머니가 없는 편부모 가정이지만, 누구 하나 엇나가는 것 없이 화목한 분위기이다. 엄마의 빈 자리를 고작 두 살 많은 누나가 짊어지고 있어 누나에게 정신적으로 많이 의지한다. 네 살 터울인 동생과는 투닥거리지만 사이 좋은 형제.

 

 

『MONEY』

 

아버지 홀로 생계를 꾸려나가, 자식 세 명 모두의 뒷바라지를 하기엔 무리가 있었다. 

그나마 학비는 지원해 줄 수 있었으나 자라나는 소년의 몸에 맞춰 매번 교복을 사주는 것은 버거웠다. 그래서 아이는 친구들을 상대로 간단한 용돈벌이를 시작했다. 방정리와 같은 소일거리부터 귀찮은 숙제, 망가진 물품 고쳐주기, 어디선가 숨어든 보가트 쫓아내주기, 허니듀크 셔틀까지. 완벽한 일처리라는 아니지만 암암리에 '셔틀런 흥신소'는 유명했다.

단, 제가 다치거나 손해보는 일은 천 갈레온을 줘도 받아들이지 않는다.

 

 

『GRADES』

 

놀랍게도 우수한 편. 처음엔 그럭저럭이었던 성적이 친구들의 숙제를 대신 해주면서 얼떨결에 공부 시간이 늘어나는 바람에 높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올 O는 아니지만 A 밑으로 내려가는 점수는 하나도 없다. 

 

 

『HOBBY』

 

- 돈 세기

- 달구경

- 흥얼거림

 

 

『LIKE』

 

- 매번 이용해주시는 고객님들.

- 밤하늘, 달.

- 따듯한 머쉬룸 스프와 바삭한 바게트 빵.

 

 

『DISLIKE』

 

- 제 장사를 아니꼽게 보는 고객님들. "손님, 비아냥은 10갈레온입니다. 안 내? 머글식 싸움 좀 가르쳐줘?" 

- 접시 위에 있는 풀떼기. 샐러드, 그건 도대체 왜 먹는거야?

- 돈 써야하는 일. 

- 혈통 차별.

 

 

『ETC.』

 

- 장래희망은 갑부.

- 애완동물은 키우지 않는다.

- 빗자루 실력이 형편없다. 타자마자 몸이 뻣뻣하게 굳어 전진밖에 못한다.  

- 글씨체가 다양한 편. 대신 해 준 숙제를 그대로 제출하는 학생들 때문에 교수님께 걸린 적이 있어 그 이후로 연습했다. 원래의 필기체는 소문자 t의 밑을 구부리지 않고 십자모양 그대로 쓰는 것.

지팡이

밤나무, 용의 심줄, 12와 1/4인치.

 

짙은 녹색으로 덮힌 지팡이는 손잡이 끝부분부터 시작하여 은빛의 얇은 나무줄기가 타고 오르는 모양새였다. 지팡이 끝을 4인치 놔둔 채로 끝나는 나무줄기에 드문드문 이파리가 피어있어 가만히 들여다보면 심록(深綠)이 느껴지곤 했다. 

외모​

허리까지 내려오는 검은 머리는 온전히 검지 못해 어딘지 희뿌얬다. 살짝 곱슬진 머리를 리본으로 가볍게 묶어낸 것을 보통은 앞 어깨로 흘리곤 했지만 종종 등허리 쪽으로 놓이면 말꼬리마냥 흔들거린다. 가르마의 방향 탓인지 제쪽에서 오른쪽으로 치우쳐진 앞머리 사이로 반듯한 이마와 눈썹이 자리했다. 붉은 빛 도는 분홍눈은 꼬리가 슬쩍 올라간 밑에 자리해 조금만 힘을 줘도 날세운 들고양이마냥 사나웠지만 그럴 일은 별로 없어 보통은 호기심 많은 체셔와 비슷했다. 

 

제 기숙사 색깔이 황금을 떠올린다며 행운을 불러다줄거라는 근본도 없는 미신을 가지고 있어 흐트러짐 없이 교복을 완벽히 입고 다녔다. 다만 한달에 한 번 정도 넥타이를 빼먹고 다니는데 그저 건망증인지 첫 교시에 누군가 지적해주면 "아!" 하고 소리를 지른다. 

호인, 익살스러움, 노력파, 희망적인, 인정많은

국적 영국

성별/젠더 남성/에이젠더

키/몸무게 178cm/64kg

Hufflepuff 6th

 

Brady Peterson Shuttle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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